- 부산 남구 및 연제구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지정 해제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최근 주택시장을 반영하여 오늘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와 연제구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고,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관리한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에서 시행하는 주택사업의 3.3㎡당 분양가가 ‘지역기준’과 ‘인근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 관계자에 따르면,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취지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시, 입주시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증가되는 HUG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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