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ROAD FC는 20일 서울 청담동 로드짐 강남에서 ‘ROAD TO A-SOL’ 결승에 진출한 샤밀 자브로프, 만수르 바르나위의 공식 기자회견 및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샤밀 자브로프, 만수르 바르나위 가운데 승자와 최종전을 치르는 권아솔도 참석했다.
김대환 대표는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늘 그렇듯이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제 옆에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가 권아솔 선수와 5월 제주도에서 격돌을 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우리 모두 이 대결을 기다려왔다. 결승전에서는 강자만이 승리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왔다. 코치로부터 자신감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겠다는 의지를 전수 받았다”며 “나는 결승전을 아주 고대하고 있다. 훈련도 완벽하게 마쳤다. 샤밀 선수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고 전했다.
샤밀 자브로프는 “파이널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서 피곤하기도 하다. 모든 준비는 다 되어있다”며 “마지막으로 만수르를 응원하는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든 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신다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권아솔은 “나는 만수르가 이길 것 같다. 다만 내 바람은 샤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빅토리 샤밀! 샤밀이 결승에 올라와야 하빕이 나한테 약 올라서 덤비지 않겠는가. 형이 맞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면 그게 동생입니까? 안 그래 하빕? 지금 덤벼 하빕!”이라고 신경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