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서 시민 대상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운영

미세먼지파수꾼 양성교육(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보호하고 이웃들의 건강도 지켜주는 시민 파수꾼 양성에 나섰다.

시와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단장 배귀남)은 20일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미세먼지, 꼭 알아야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 피해를 방지하고자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응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미세먼지에 대한 특성과 건강에 대한 영향 △미세먼지 대응요령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파수꾼 양성교육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참가자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조기 마감이 되는 등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매우 큰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 향후에 실시될 교육의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세먼지 해소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활동가로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의 둘째 날인 21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미세먼지 해법 찾기 포럼’도 진행한다.

‘전주시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배귀남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장과 송미정 전북대 교수,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 김득수 군산대 교수, 김순태 아주대 교수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장남정 전북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맡는다.

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파수꾼 양성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 방법과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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