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피로 사회 대한민국에서 낮잠을 외치다

대한민국은 ‘피로 사회’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이 높은 강도의 업무량에 시달리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회 문제로 생긴 각종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애써 무시하며 살아갑니다. 과연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저자는 대한민국 최초로 낮잠 카페를 운영했던 생생한 경험담에 빗대어 낮잠 문화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절실한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낮잠으로 일의 효율성을 올리고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낮잠’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정면으로 맞섭니다. 잠을 줄이며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오늘부터 낮잠을 잔다》는 잘 자고 잘 쉬는 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낮잠 방법을 알려주는 책!

낮잠이 일의 능률을 높여 주고 머리 회전과 기분까지 좋아지게 해준다는 사실은 벌써 수많은 연구 결과가 증명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는 낮잠을 허락하는 직장 문화를 찾기 힘듭니다. 자기만의 개인 사무실이 따로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 공동 사무실을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는 낮잠을 청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낮잠을 자면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 어떤 방법으로 낮잠을 자야 하는지, 언제, 얼마나 자야 효과적인지 등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낮잠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낮잠 복지 정책 또한 제시합니다.

 

잠만 잘 자도 저절로 인생이 풀리는 하루 20분의 기적

우리는 성공하고 싶어서 매일같이 자기계발서를 폅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알람을 10개씩 맞추고, 상사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죠. 하지만 결국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지만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돈도 들지 않고, 따라 하려 애쓰지 않아도 성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낮잠’입니다. 저자는 “잠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습관이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처럼 고통스럽지도 않다.”라고 말하며 하루 20분의 낮잠으로 어떻게 탁월한 성과를 얻고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는지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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