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경, 농악 풍물굿 개론 발간, 공개 예정/카자흐스탄 등 5개국 우리 농악 공연 및 전수 준비

가락보(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 완주군에 가면 전통농악, 풍물굿의 보존 발전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방짜 이영한 부포쇠놀이 명인이 바로 그 사람이다.

현재 (사) 완주초포농악보존회 전수관에서 전수생들을 가르치는 명인으로 2018년 대한명인 18-526호 부포쇠놀이 명인 칭호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명인대상(국악)을 국제환경문화운동본부에서 수상하고, 전주농고 농촌예술반에 재학 중에는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그의 수상실적 또한 예사롭지 않다.

최근에는 카자흐스단 키맵대학 방찬영 총장의 주선으로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위선양을 위한 순회공연을 앞두고 20여명의 제자들과 함꼐 완주초포농악전수관에서 맹 연습 중에 있다

그의 포부를 들어보면, “천상의 소리 우리가락연구소장으로서 농악(풍물굿)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농악 가락과 장단 가락보를 누구나 알아보기 쉽고 혼자도 연습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완주초포농악 밴드에 올려 아무나 볼 수 있도록 무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오는 3월경 ‘(가칭)농악 풍물굿 개론’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어린시절부터 쌓아온 예술적인 기량과 농악(풍물굿) 가락과 지식을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농악(풍물굿) 동호인과 배움을 원하는 학생에게 꽹과리, 부포, 장구, 장구놀이, 북, 징, 소고 및 채상 등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농악 예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혀 후대에 바르게 전승할 수 있는 후학 양성 기관을 설립하여 농악을 체계화 해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곁들였다.

이 명인은 완주초포농악 밴드를 이용하여 호남좌도농악의 마치굿과 채굿, 우도농악 또한 각 지역별 농악가락을 밴드에 올리면서 농악 동호인들과 교육생들에게 크게 관심을 받는 인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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