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는 지난 15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왕인으로 류부열(70세) 씨를 선정했다.

류부열 씨는 투철한 교육철학과 사명감으로 42년간의 교직 생활 동안 황조근정훈장, 문교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으며 특히 17여년간은 고향인 영암에서 근무하면서 후진 양성에 헌신해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퇴직 후에는 지역유림에 활동하며 전통유교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가치를 지켜나가고 지역주민들에게 전통유교 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왕인으로 선정됐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류부열 씨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공헌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분"이라며 "이 같은 공로로 왕인박사를 기리는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4∼7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영암 3대 민속놀이, 어린이 왕인 스쿨 등 6개 부문 82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