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천주교·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은 이번이 두 번째다. 취임 첫해였던 2017년 12월 이후 2년여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원을 당부한 바 있다.

오전 11시 55분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되는 이 날 오찬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박우균 한국민종교협의회장, 김영균 유교 성균관장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우성 문체부 종무실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함께한다.

이번 오찬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1919년 3·1운동 촉발의 중심 인사들인 종교 지도자와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 서 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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