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사진_전남도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초청 '제230회 전남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이 모였다.

이번 포럼에선 학생, 기업인, 공무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5G 상용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민 장관은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무엇이며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국정 방향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설명했다.

유 장관은 "올해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5G로 인한 산업 유발 효과를 2026년까지 전 세계 약 1천440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장관은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라며 "5G 기반 지능화(AI)의 융합은 혁신을 이끌어 새로운 서비스 창출, 국가 R&D 효율화,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 연구투자 확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건강, 교통, 문화 분야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5G 상용화로 촉진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도에서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포럼에 앞서 간담회를 열어 에너지신산업 선점을 위한 한전공대 및 국가 대형 연구시설 설립 지원,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 지자체 자율기획형 R&D 지원, 전남 신성장 주력산업 R&D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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