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억명의 탑승객 수송 목표

[세부퍼시픽] A321neo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이하 세부 퍼시픽)이 2019년 항공기 확충 계획에 맞추어 총 12대(A321neo 6대, A320neo 5대, ATR 72-600 1대)의 신형 항공기 도입에 착수했다.

특히 1월31일 새롭게 도입한A321neo 기재는A320 보다56석(31%)이 더 추가된 236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세부 퍼시픽은 고객에게 더 많은 공급석을 제공하고 운항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A321neo는 5,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7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인도, 러시아, 북일본, 호주 등과 같은 새로운 목적지로의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세부 퍼시픽 CEO, 랜스 고콩웨이(Lance Gokongwei)는 “2019년은 세부 퍼시픽이 성장을 가속화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번 새로운 기재를 도입하여, 주요 시장에 공급석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노선을 취항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현재 A321neo 1 대, A320 36대, A321ceo 7대, A330 8대, ATR 72-500 8대, ATR 72-600 12대를 포함해 총 7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기령이 낮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 중 하나로 항공기 평균 연령 5년을 자랑한다.

에어버스 아시아지역 부사장 장 프랑소와 라발(Jean Francois Laval)은, “세부퍼시픽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로, 필리핀 내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간의 관광과 무역, 비즈니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부 퍼시픽은 2017년 1억 5천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였으며, 다양한 노선 확장과 항공기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2억 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내 36개 목적지와 아시아, 호주, 중동, 미국 등 전 세계 26개의 목적지에 107개의 운항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서는 마닐라와 세부, 보라카이(칼리보)를 매일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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