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장성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한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은 장성군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총사업비 3,750만원을 확보하여 250명의 어르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일부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씩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런 노인성 백내장은 적기에 수술 받음으로써 실명을 예방하여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 대상자는 장성에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 주민으로 백내장 진단을 받고 시력이 0.3 이하로 판명되면 환자부담금액 중 1인당 15만원 한도로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술비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수술확인서, 의료비납부영수증, 통장사본, 주민등록등(초)본을 장성군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2월 1일 수술분부터 지원이 적용되니 수술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여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조미숙 장성군보건소장은 “어르신 본인과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적기 수술로 건강한 시력을 회복하여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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