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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문희상 국회의장 발언 지지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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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희상 의장님의 일왕 관련 발언은 옳다"면서 "현재 한일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대표해 아베 총리나 아키히토 일왕이 피해자들에게 진실된 사과를 하면 된다"고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문희상 국회의장 발언을 지지했다.

문 의장은 지난 8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문 의장에게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고노타로 외무상은 문 의장의 말을 두고 "매우 무례한 발언"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송 의원은 "문 의장님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노 외무상에게는 "외교적으로 큰 결례를 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언사임을 지적한다"고 불쾌해했다.

그는 "아키히토 일왕은 일본의 우익 인사들과는 다르다"면서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우익인사들이 A급 전범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만, 아키히토 일왕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는다. 전쟁의 참혹함을 알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아키히토 일왕께서는 왕세자 시절부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등 여러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셨고, 1989년 왕위에 오른 이후에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방한을 시도했으나 일본 우익의 반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아키히토 일왕께서 일본 우익의 반발로 현직 시절에 어려우시다는 점을 감안해 4월 말 퇴위 이후 자연인 신분으로라도 방한하시길 바란다"며 "한일관계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직접 한국을 방문해 무령왕릉을 찾아오시거나 2017년 일본 내 고구려 마을인 사이타마 고려신사를 방문하셨듯이 직접 북한 평양의 고구려 유적의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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