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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간지대 중도층, 부동층의 표심을 얻어야 한다"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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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충청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오세훈 당 대표 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오세훈 후보는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야당일 때 들어와 두 번의 정권을 창출했던 저력으로, 야당의 엄혹한 환경에서 서울시장을 두 번 거머쥐었던 저력으로 반드시 해 내겠다"며 "오세훈만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업적에 대해 "생계를 챙기고 곳간을 채웠다. 오세훈법을 만들어 썩은 정치판, 부패한 선거를 확 바꿨다"며 스스로 "생활 보수, 개혁 보수"라고 부르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했다.

반면 황 후보와 김 후보의 강성보수 성향을 의식해 "두 분 다 훌륭한 이념형 지도자이지만 강성 보수로는 정치와 이념에 관심 없는 무당층의 마음을 얻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황교안·김진태 후보, 물론 훌륭하지만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필패"라며 "정당 지지율이 아직 민주당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수도권에서 이기려면 중간지대 중도층, 부동층의 표심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년 선거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화두가 된다면 우리는 필패"라며 "불행히도, 불행하게도, 황교안·김진태 두 분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생각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총선에서 이겨야 감옥에 계신 두 분 전직 대통령, 공정하게 역사적인 평가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겨야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무능, 안보 부실, 오만방자한 20년 집권론을 응징하고 이겨야 정권을 탈환해서 우리의 한을 풀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생활 행정가 오세훈이 생계를 챙기고 곳간을 채우는 민생지도자로서, 합리적 개혁 보수 주자로서, 수도권 중부권 총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이것이 바로, 언론에서 말하는 오세훈의 강점, 확장성"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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