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연인에게 선물할 화장품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봄과 함께 다가올 환절기는 피부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계절인 만큼, 화장품은 사랑하는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피부 관리를 위해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을 위해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남성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겟잇뷰티 남자스킨로션 순위나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참고하면 손쉽게 선물용 화장품을 고를 수 있다.  

남성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 BOSOD에서는 복합적인 스킨 케어를 위한 ‘BOSOD 4-STEP’을 선보이고 있다. 토너 단계의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과 풍부한 수분감을 전하는 ‘브라이트닝 세범’, 피지 조절과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는 ‘워터풀 로션’, 끈적임을 최소화한 남자 지성 수분크림 ‘에너지 파워 크림’의 단계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BOSOD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미백과 주름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0대부터 20대는 물론, 보다 집중적인 피부 관리가 필요한 30대와 40대 남자들의 스킨로션 기초 제품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더욱 효과적인 화장품 선물을 고르기 위해서는 남성 피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남자의 피부와 여자의 피부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두꺼운 만큼 보다 섬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노화의 속도는 더디지만, 주름이 잡히는 경우 훨씬 깊게 잡히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 호르몬으로 인한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 등의 트러블이 빈번할 수 있음에 주의하여 남성 기초세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도한 피지가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청소년 남자의 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는 모공 관리 효과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면도를 해주어야 하는 피부 특성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청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는 데다가, 면도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쉽게 받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성분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보습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좋다.

남자들의 경우 단계별로 화장품 바르는 순서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만큼 하나의 제품에 단계별 스킨 케어의 기능을 모은 간편한 남성 올인원 제품이 유행을 하고 있지만, 보다 집중적인 케어를 위해서는 기초세트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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