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_청와대)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자영업 정책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추진 중인 경제계 각급 대표들과의 스킨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별도로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국정철학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 골목상권 르네상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 협회·단체에서 157명이 초청됐다. 정부 관계자 등 총 19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난 경제계 대화 시리즈와 동일하게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 없이 격 없는 대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화 행사가 끝나면 오찬이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업계의 소중한 의견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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