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내골 다복동 패키지사업’

                            굴다리 입구 통신선로 지중화 (사진_북구청)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청(구청장 정명희)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합의하여 덕천동 메가마트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로 이어지는 굴다리 입구의 전주를 이설하고 통신선로를 지중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중화 대상 지역인 덕천동 기비골마을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지중화 대상지인 굴다리 주변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재학생과 기비골마을 주민들이 하루 평균 천여 명 정도 왕래하는 곳으로 보행환경 개선이 다른 지역보다 우선되는 곳이다.

이에, 구는 이곳의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보행과 차량흐름에 지장을 주는 전주의 이설과 통신선로 지중화를 한전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한전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여 정주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 사업과 더불어 굴다리 보‧차도 및 옹벽 디자인을 개선하는 ‘덕내골 다복동 패키지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기비골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보행환경과 교통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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