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방송 첫 주자 권오봉 시장…목민심서 인용 ‘청렴 강조’

지난 1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시청 간부공무원 80여 명이 반부패·청렴 교육에 참여 모습.(사진_여수시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최근 수립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청렴한 여수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청렴 방송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를 진행 중이다.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는 시장, 부시장,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청내 방송으로 자신의 청렴 철학과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동료와 소통하는 청렴 시책이다. 

시는 공직비리와 부패에 대한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공직비리·청탁 금지법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청 복도에 ‘청렴 소통 우편함’도 설치한다.

온라인 공직자 청렴학습을 더욱 강화하고 간부 공무원 청렴 교육도 다양화한다.

지난 1일 청렴 방송 첫 주자로 나선 권오봉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편을 인용하며 “공직자가 정직과 청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에 임한다면 시민도 행복하고 공직사회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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