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 1000만원 지원, 2780톤 공동 살포

임실군청 전경(사진_임실군)

[시사매거진/전북=이수준 기자] 임실군이 토량개량제 공동 살포를 적극 추진한다.

토량개량제 공동살포 사업은 농촌의 일손 부족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서다.

12일 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방치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하여 2,780톤을 공동살포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토양개량제를 3년 1주기로 전체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동살포 대상지역은 관촌면, 강진면, 덕치면, 지사면으로 총 1,213ha가 해당된다.

군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위하여 행정, 농업기술센터, 농협이 참여하여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9일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

공동살포운영위원회에서는 살포구획과 공동살포대행단을 해당 면별로 구성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살포비용은 포대당(20kg) 1,000원으로 결정 공동살포하기로 했다.

심 민 군수는 “농촌사회가 고령화되고,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서 토량개량제를 살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실군 전 지역에 공동살포를 추진하여 농지를 비옥하게 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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