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 잡아

전북도 벤처메탈즈 투자협약(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강소 美 외투기업 벤처메탈즈가 전라북도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자리를 잡고 약 4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김창환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장과 마이클 위릭 벤처메탈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벤처메탈즈 투자협약(MOU) 체결은 기해년 들어 첫 외투기업이 도내에 투자한 것으로 외투기업의 전북투자 신호탄을 알리는 것이다.

벤처메탈즈는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3,300m2(1,000평) 규모에 36억원 약 44명을 신규로 고용하여 동, 알루미늄 및 합금메탈 리사이클링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금속 리싸이클링 산업은 연간 약 740조억원(2017년 기준)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재생금속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미국, 유럽에 많은 재생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벤처메탈즈 투자를 계기로 재생원료를 미국에서 들여와 재생상품을 만든 후 한국 내 판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전라북도 무역수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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