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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김무성, "5·18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숭고한 민주화 운동"
서청원 "국민 앞에 간곡하게 사과해야 한다”

김무성 "해당 의원들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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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8선(選)의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11일 "5·18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숭고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밝혔고, 김무성 의원도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발언은 크게 잘못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보수논객의 왜곡된 주장에 휩쓸렸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의원들은 이 기회에 이런 생각을 바로잡고 국민 앞에 간곡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5.18 당시 조선일보의 기자로서 광주에 특파돼 현장을 취재했다.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당시 600명의 북한군이 와서 광주시민을 부추겼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광주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봤고, 광주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감복한 내용을 기사화하기도 했다"고 했다.

서 의원은 "이미 역사적·사법적 평가가 끝난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다시 일으키고, 이것이 정치쟁점화 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리석은 행동이나 소모적인 정치쟁점이 국론을 분열시키는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의 민주화 세력과 보수 애국세력을 조롱거리고 만들고,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국군을 크게 모독하는 일"이라며 "이번 발언은 한국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한 억지주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며, 역사적 평가와 기록이 완성된 진실"이라면서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을 부정하는 것은 의견 표출이 아니라 역사 왜곡이자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일부 의원의 잘못된 발언이 앞서간 민주화 영령들의 뜻을 훼손하고 한 맺힌 유가족들의 마음에 더욱 큰 상처를 냈다"고 지적하며  "최근 일어난 상황에 대해 크게 유감을 표시하며, 해당 의원들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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