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보성군 제공) 보성군청 전경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사업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중기투자사업 발굴 T/F팀을 중심으로 각 부서 및 읍면에서 발굴한 60개 사업 중 3차에 걸친 사업 설명 등의 단계를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38개 사업 5,245억 원의 국비사업을 지난 1월 최종 결정했다.

현재 군은 전라남도 2020년 재정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3월까지 전라남도 및 각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38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을 높여 재정 계획에 확실히 반영되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국가 지역 경쟁력 연구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사업 발굴에서 선정, 국비 요구까지 자문을 받았다.”고 말하며 “사업 논리에 특별히 신경 쓴 만큼 정부 및 전라남도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에서 발굴한 사업은 38개 사업 5,245억 원으로 해양관광분야에 △득량만 해양관광 복합레저단지 조성 502억 원 △득량만 패류 양식어장 환경정화사업 450억 원 △벌교천 명소화사업 10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300억 원이다. 

농림분야는 △기후변화대응 과수단지 조성 150억 원 △벌교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150억 원 △주민기피시설 친환경 경관 숲 조성 60억 원 △보성삼배 산업화 단지 50억 원 △보성재석산 수색공원조성 50억 원 △임산물 소득원 경영실습센터 조성 100억 원 △주월산 야생화 공원 조성 50억 원이다.

문화관광분야 △구들장 힐링 파크 조성 400억 원 △율포관광지 해수 풀장 개선사업 300억 원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성지 명소화 200억 원 △국도2호 장수교차로 생태이동 통로 연결 복원 100억 원이며,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보성도시가스 환상망 구축 450억 원 △보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170억 원 △보성읍 도시 침수 예방 사업 215억 원 △벌교매일시장 현대화사업 60억 원 △옻나무클러스터 특화산단조성 280억 원 △벌교중심지 활성화 사업 250억 원 등이다.

보성군은 앞으로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사업비 확보에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행정절차 이행이 사전에 이루어져 국비신청이 매끄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거시적 시각에서 미래 보성 발전을 주도할 대형 정책사업 및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였으니 이제는 재정 계획 반영을 통해 실행해 옮겨야 할 때”라면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재정 계획 반영시까지 최선을 다해 부처 담당자들을 설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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