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제10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10, 오후 5시, 전석 초대)

제10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_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렇다고 침묵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1802-1885)가 남긴 말이다. 창작음악의 진면목과 매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변화무쌍함과 다양성이 아닐까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가 함께 만들어가는 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제10회를 맞이했다.

오는 2월 10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창제는 KBS교향악단(지휘 윤현진)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국악과 양악 부문 80여 명 작곡가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작품들 중에서 양악 부문 총 6편(김권섭, 김은성, 박준상, 조우성, 조진욱, 한정임)의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17일에 국악 부문으로 6명(강순미, 김상욱, 장민석, 장석진, 최지운, 홍수미)의 작품이 지휘 김경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발표된 바 있다.

이 시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작곡가들이 담아낸 오선지의 음표는 이제 긴 침묵을 깨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작곡가이면서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윤현진 부지휘자와 함께 펼쳐가는 2월의 ‘아창제’는 창작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해 줄 아창제의 모든 팬들을 창작음악 대향연의 자리에 초대한다.

티켓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신청은 1인당 4매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창제 사무국이나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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