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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정책 커뮤니케이션 센터 김병현 소장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젊은 보수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1.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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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책 커뮤니케이션 센타(KPCC) 김병현 소장(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250호=박희윤 기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잘하는 것은 칭찬해야 하고 못하는 것은 강하게 질책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김병현 한국 정책 커뮤니케이션 센타(KPCC) 소장은 샤이(shy)보수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을 계몽하고, 보수를 홍보하는 역할의 선봉장이 되고 싶다는 김 소장은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회에 출마하게 된 동기

지난 국정농단 사태 이후 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수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보수다’ 또는 ‘보수의 발전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 들이 계시지만 샤이(shy) 보수인 분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면 진짜 보수를 사랑하고 보수에 대한 발전과 재건 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 청년 최고위원의 많은 후보군 중 에 저도 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최고위원이 되어 리드할 수 있 는 사람, 강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사랑하고 그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 스스로 평가했을 때 그 기준에 부합된다 는 평가를 했기 때문에 출마를 선택하게 되었다.

독일 나우만재단과 한국 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양측에서의 지방자치제도 및 신기술력 도시운영방안에 관한 토론에 참석하여 각국의 방식에 논하고 있는 김병현 소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보수의 의미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 국가에서 가장 큰 가치는 자유와 평등이다. 자유와 평등에 대해 무엇을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보수와 진보 로 나뉜다. 보수에서는 경제·교육·국방을 강조하는 반면 진보에서는 평 화·복지·인권을 강조하는 면이 있다. 저는 경제·교육·국방도 중요하지만 평화·복지·인권 또한 배제가 아닌 균등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부터 보수와 진보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도 사실 정치인에 의해 지역 이기주의와 정책적 포퓰리즘에 의한 프레임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경제·교육·국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평화·복지·인권에도 균등하게 관심을 갖는 것이 진정한 보수라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의 젊은층의 지지도가 낮다고 말하는데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20대도 남녀가 갈려져 있는 상태이다. 패미니즘이라든지 남녀 불공평 정책 등에 대해서 20, 30대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20대 남성들을 기준으로 보수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수가 탄탄해지고 많은 젊은 보수들이 출 현할 것이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보수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보수로서 바라 본 자유한국당의 문제점

내부적인 문제라면 실전 토론이나 논쟁에서 실제 아는 것보다 더 피력을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또 모든 정당의 구성원 현역 의원이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특히 한국당의 경우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말하고 싶다. 타 정당의 경우 1인 시위나 삭발식, 단식 농성 등 의견의 관철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한국당은 그런 부분에서 는 조금 약한 듯 보인다. 그래서 저는 전면으로 나서고 계몽을 하고자 한다. 더 이상 숨지 말고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우리가 더 잘해서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발판삼아 더 잘하면 국민의 응원을 받는 모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개소식 및 과거 정책과 현재의 국가 정책에 대한 토론 후 참석자들과 함께 한 기념사진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의견은

소수정당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원하 지 않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최소 30석 이상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비교섭단체인 소수 정당에서 원하지만 국민에 반하는 소수정당의 욕심이 다. 예를 들면 연동형 비례제 자체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국민이 선택하는 것은 인물이 아닌 당을 선택하는 것이다. 결국 당의 결정권이 무척 커지게 된다. A라는 당이 지역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20%의 지 지율을 받는다면 현재 의석을 기준으로 60명의 의원을 당에서 정하게 된 다. 국회의원에 대한 검증도 없다. 검증이 없는 사람이 국회에 입성을 하 고 그런 사람들의 정원이 늘어난다면 그것이 과연 올바른 선거제인가 의 문이다. 두 당이 얼마나 수용하고 반영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의견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반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만의 특별한 경쟁력은

사실 저는 정치를 하지 않는 보수,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보수, 직접 목 소리를 내지 않는 보수였다. 하지만 정책적 근간은 보수다. 아마 당에 가 입되어 있었다면 기존 보수와 타협하거나 타성에 젖을 위험, 그리고 계파 등의 프레임에 갇힐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 던 것은 그동안 당 가입을 하지 않고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부의 정책 중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된다. 제가 다른 출마자와 다르다고 말하는 부분은 기존 정치인이 아니면서도 진정한 보수를 꿈꿔왔기 때문에, 늦게 출발하는 점이 오히려 남들보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께서도 많이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최고위원이 되었을 때 20, 30대를 유입할 수 있는 정책 공약이 있다면

지난 최고위원 선거 때 이재영 의원이라든지 유창수 최고위원, 김상민 의원 등 그분들이 내건 공약은 공통적으로 청년 공천 30% 할당제를 내걸었다. 개인적으로 그 공약이 잘못된 공약이라 생각한다. 20, 30대 청년들이 나와서 공천할당제를 받아 국회의원이 되어 청년을 대변한다고 하더라도 그 소용돌이 속에 함께 있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거연령 하향제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들에게는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의무가 없는데 권리를 챙겨주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299명의 국회의원이 우리 국민을 대변한다고 했을 때, 1명의 의원당 약 17만 명에서 18만 명을 대변하게 되는데, 과연 젊은 청년들이 사회적·실무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다.

청년 공천 할당제와 같은 공약보다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싶다. 많은 청년들이 우리나라가 보수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고 한국당에 입당할 수 있도록 홍보 역할을 하고 싶다.

자유한국당에서 지난해 말 시작했던 청년캠퍼스 집체교육(8주) 이수 전 심재철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찍은 기념사진

어떤 청년 최고위원이 되고 싶은지

이재영, 김상민, 유창수 세 명의 청년 최고위원이 이끌고 노력도 많이 했다. 이 세 분은 최고위원에 선출될 정도의 능력도 가지고 계신 대단한 분들이고, 제가 그 분들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것은 위에 분들이 자제를 하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있어서 자제를 했던 것 같다. 당 지도부 안에 포함된 인원임에 불구하고 목소리 내지 못하고 청년들의 얼굴마담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마감을 했다. 그분들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지만 기간이 너무 짧았고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 분들의 목소리가 좀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청년 최고위원에 선출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당원들에게 유세를 한다면 당원들이 저를 다시 볼 것이다.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당원들이 전체적으로 누가 리드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청년 최고위원은 기업으로 따지면 임원 중의 한 명이다. 결정 권한과 리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다. 만약 할 수 없다면 다른 최고위원과 상의하여 제 목소리를 낼 것이다. 목소리가 안 먹힐 때도 있겠지만 4명 중 1명이라면 25%의 몫은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있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을 하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피켓을 들고라도 나설 것이다. 당 지도부의 최고 위원님들께 많은 설득도 시도할 것이다. 그것이 청년 최고위원의 몫이기도 하다. 강하게 피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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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bond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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