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이안 보스트리지 & 줄리어스 드레이크> ‘젊음의 노래’

2019&#160;서울국제음악제,&#160;<이안&#160;보스트리지&#160;&&#160;줄리어스&#160;드레이크>&#160;‘젊음의&#160;노래’&#160;(사진=오푸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봄, 가을로 시작하는 서울국제음악제(예술감독 류재준)는 ‘2019서울국제음악제’의 첫 번째 무대, 봄 콘서트의 티켓 오픈 일자를 알렸다. 

일정은 <서울국제음악제 선오픈: 1월 31일(목)>, <예술의전당 선오픈 : 2월 8일(금)>, <일반 오픈(예술의전당, 인터파크) : 2월 12일(화)> 각각 오후 2시부터 오픈 예정이다.

​​​​​​독일 가곡의 정수를 펼치는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세 음유시인으로부터 슈베르트에 이르기까지 천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이 탄생하기까지 독일 예술가곡, ‘리트’라는 낭만적이고 섬세한 장르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시인 자이들, 하이네, 렐슈타프, 뮐러 같은 시인들이 봇물처럼 쏟아내는 음악적인 운율과 리듬들이 내재된 시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낭만주의의 비옥한 토양 가운데 ‘리트’는 슈베르트에 이르러 그의 600여 곡의 가곡들과 함께 최고의 절정을 이뤘다.

3일간 하루에 한 권씩 전곡을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백조의 노래>는 짧은 31년 동안 불꽃같은 생을 살다 간 슈베르트의 삶 속에서 처절한 생과 사의 고통 가운데 불멸의 곡을 남긴 그의 유품과도 같은 곡들이다.

최고의 듀오와 함께 떠나는 가곡여행! 청년 슈베르트의 내면을 만나다!!

이번 공연의 아티스트 또한 디트리히 피셔 디셔카우 이후 슈베르트 가곡의 절대적인 권위자라고 불리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제랄드 무어의 피아니즘을 뛰어넘으며 가곡 반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라는 최고의 듀오가 함께한다. 이 두 거장이 펼치는 그들의 특별한 무대는 어쩌면 서울국제음악제의 전설적인 공연 중 하나로 슈베르트 마니아들에게 있어서 큰 감격과 축복의 시간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2019서울국제음악제'의 <봄 콘서트>는 5월 10일(금), 12일(일), 14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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