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 소속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이틀 동안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남구는 28일 “관내 전통시장인 봉선시장 및 무등시장과 골목시장인 백운시장 등 3곳에서 ‘2019년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내 각 부서 및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000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봉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며, 31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무등시장과 백운시장에서 장바구니에 설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 필수품을 담는 공직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남구는 이 기간 전통시장 상품권과 현금 구매 등을 통해 상인들의 매출을 높이고, 활기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제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상인들의 주름도 깊어지고 있다”며 “서민경제과 전통시장 및 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구청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활력을 불어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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