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목받는 건강식품의 선두주자
“정성을 다해 빚는 천옥고로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인삼은 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재배적지에 대한 선택성이 강하여 재배환경을 조성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한국이 인삼생육의 적합지로 세계적으로 한국의 전통인 ‘고려인삼’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도 특히 금산은 북위 36도에 위치해 인삼 재배의 최적의 조건들을 갖췄다.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금산군은 연 1200mm의 알맞은 강수량과 함께 평균 고도가 250m 달함으로 인한 적정 기온 차, 과거 1500여 년 전부터 인삼을 재배되어 온 곳으로써 최대 생산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반세기가 훌쩍 넘도록 3대째 이어온 가업으로 성실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홍삼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금산영신홍삼(041-753-0026)의 김영신 대표이다. 그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금산에서 나오는 인삼 중에서도 김 대표가 철저하게 직접 검증하고 관리한 인삼과 대나무와 암반사이로 나오는 신선한 약수만을 사용한다. 여기에다가 시조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전통적인 홍삼제조 기법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건강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홍삼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효능을 최대한 보존시키고 맛 또한 강화하기 위해 오늘도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채 수(手)작업만으로 홍삼 천옥고를 빚고 있다.




장인정신으로 빚는 ‘천옥고’
인삼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연구, 개발 더불어 자체적으로 생산까지 담당하는 금산영신홍삼의 ‘천옥고’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건강식품이다. 예로부터 임금님이 드시던 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경옥고(금산영신홍삼에서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천옥고로 재탄생시킴)는 1945년, 본래 개성 지역의 인삼 거상으로 인삼에 관한 한 전문가였던 김영신 대표의 증조 시할아버지 때부터 만든 것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내수공업 형태로 소량만을 생산했었다. 그러다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천옥고의 효능을 체험하고 수요가 많아지자 점차 제품의 형태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김영신 대표는 “ 처음 시집와서 천옥고를 먹을 때 는 어린마음에 몇 번 몰래 버리곤 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던 터라 증조 시할아버지가 자꾸 먹이셨죠. 계속 먹다보니깐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할아버지께 만드는 법을 직접 전수받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전해주고 싶어서 지금까지 이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옥고’는 홍삼, 백복령가루, 생지황즙, 토종벌꿀, 천마를 옹기항아리에 넣고 한지 두 겹과 두꺼운 천 두 겹으로 단단히 밀봉한 다음 가마솥에서 72시간, 즉 3일 내내 꼬박 중탕을 한다. 기일이 차면 종이를 바꾸어 매고 다시 흐르는 물에 24시간을 담가 드는데 이는 방부제 없이 보관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갖게 한다. 그런 다음 다시 24시간을 중탕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앞에서 언급한 내용물들을 김 대표가 직접 2시간여 동안 반죽을 하는 것에 있다. 모든 일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지만 무엇보다도 이를 반죽하는 과정은 천옥고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정성이 없으면 무척 힘든 작업이다. 또한 전통방식 만을 고집해 아궁이에 불을 지펴 꺼트리지 않고 계속 지켜보며 상태를 살펴야 한다. 가마솥 옆에서 같은 온도의 물을 함께 끓이면서 옹기항아리를 중탕하는 가마솥의 물이 줄게 되면 뜨거운 물을 부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대를 이을 아들(길준한 씨)과 교대로 옹기항아리 옆을 지킨다. 이는 진정한 장인정신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며 천옥고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한 김 대표의 무한한 정성이 담겨져 있다. 한번 생산해 낼 수 있는 양이 지극히 적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은 천옥고를 주문하고 기다려야 할 때도 많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주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통은 전국에서 고객이 직접 방문할 때가 많다. 이에 김 대표는 전통적인 제조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또한 집에서 손수 만든 건강 음식을 대접 한다. “고객에게 제품을 보낼 때에도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포장박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것저것 눌러 담아 보냅니다. 장사를 할 때는 손이 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낌없이 드리는 편이죠. 저희 금산영신홍삼의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시는 고객 분들에 항상 내 자식을 먹인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 제 성격 상 가공시의 위생은 철저하게 함은 말할 것도 없지요.”라며 김 대표가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영신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인삼에 관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부대학교와 산학협력 관계로 협력하여 제품 검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더불어 가업을 물려주려는 첫째아들인 길영환 씨와 함께 끊임없이 연구 · 개발을 진행 중으로 장기적인 포부를 가지고 내실을 탄탄히 다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 공급하는 양보다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2007년에는 공장을 증설하고 홍삼제품을 좀 더 다양하게 생산할 예정에 있다. 더불어 금산영신홍삼의 대표적인 명품(名品)인 ‘경옥고’를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금산영신홍삼 김영신 대표 인터뷰
‘홍삼천옥고의 효능 및 특징’
‘천옥고’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써 동의보감에 나오는 그대로의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금산영신홍삼만의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김영신 대표의 장인정신으로 탄생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건강을 유지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그 개개인의 체질에 맞춰 섭취를 통해 체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천옥고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여러 약재들이 서로의 기능을 보완을 해 다양한 효과를 낸다. 홍삼의 효과는 누구나 다 알 듯이 면역기능 증강, 피로회복, 골다공증 예방 등의 포괄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백봉령은 약리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더불어 생지황에는 간 기능 보호, 혈당강하, 이뇨작용, 항균 강화 등의 효과가 보고되었다. 또한 어혈에도 외용할 수 있다고 한다. 토종벌꿀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천연 종합 영양제의 기능 뿐 아니라 미용 적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옥고는 기혈이 부족한사람, 체질이 허약한 자, 만성적인 위나 장의 질병이 있는 사람. 중풍 후유증. 폐결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소모성 질환을 가진 자, 임산부의 산후조리, 소아 발육촉진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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