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 출신 김형우 신임 부군수 부임, 본격업무 착수

박진두 이임부군수(사진_임실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임실군 신임 부군수로 오수면 출신인 김형우(53) 전라북도 도로교통과장이 부임했다.

25일 김형우 신임 부군수는 정식 임명을 받고 본격적인 군정 업무에 들어갔다.

김 부군수는 이날 심민 군수가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고향인 임실의 부군수로 부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임실군의 지역현안사업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핵심시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7기 임실군정을 맡으신 심 민 군수님을 보좌하여, 재임기간 동안 임실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군수는 “최근 지역내 최대 화두인 토양오염시설의 허가 철회 문제와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중 일부인 제2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종합관광개발 추진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군수는 평소 원만하면서 온화한 성품과 신중하면서도 꼼꼼한 행정처리,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고와 KDI국제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지방기술고시 2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전라북도 새만금 개발과와 새만금군산자유구역청, 안전정책관, 정보화 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김형우 신임부군수(사진_임실군)

앞서 부군수를 역임한 박진두 전 부군수는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17년 7월 1일자로 부임, 1년 7개월간 부군수직은 맡은 박 전 부군수는 “재임기간 동안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신 심 민 군수님과 동료직원, 군민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임실을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은 늘 임실군과 함께 하겠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박 전 부군수는 재임하는 동안 민선 6기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민선 7기 출범, 예산 4,000억원 시대 진입, 역대 가장 많은 공모사업 유치,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선정, 2년 연속 30여 개의 대외수상 등에 있어 큰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전 부군수는 “임실을 제 2의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새로운 부임지에서도 임실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7기 ‘하나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건설하는 데 전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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