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천안시는 지속적인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한 독서 인프라를 확충과 함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천안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과 도서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 정보교육원에 따르면 2015년 관내 7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통한 도서대출은 125만7045권으로 2014년 116만9473권, 2013년 116만1658권에 비해 각각 8만7572권(7.5%), 9만5387권(8.2%)이 증가했다.

도서 대출자도 2013년 35만8566명에서 2014년 36만2705명으로 증가했으나 2015년에는 6월부터 ‘대출권수 통합’ 시행에 따라 34만439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도서관은 도서 대출이 2014년 19만491권에서 2015년 22만1926권으로 3만1435권(16.5%)이 증가했다.

또한 도서대출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 및 각종 자료열람 등을 위해 방문한 도서관 이용자 수도 동반 증가했다.

쌍용도서관의 경우 이용률이 2014년 65만650명에서 69만1392명으로 늘어 도서대출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학생과 성인이 각각 65.1%에서 64.9%로, 29.2%에서 28.2%로 감소했으며, 국내외 관련 조사에서도 독서실태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며 “이에 반해 천안시 공공도서관 대출율이 증가한 것은 지역시민의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수준이며, 독서활동이 활발하다는 사실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돈 쌍용도서관장은 “도서관 이용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천안시 독서문화정착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식정보서비스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 으로써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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