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부마민주항쟁 시민인식 제고 및 40주년 기념사업 성공 의지 밝혀
창원사무소, 국가기념일 제정 촉구·진상규명·민주성지 정체성 확립 등 추진

 지난해 10월 열린 부마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 (사진:창원시청)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창원사무실(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41) 개소식이 24일 오후 6시 창동사거리 옛 가배소극장 4층에서 열리며,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부마민주항쟁 시민인식 제고 및 40주년 기념사업 성공의지를 밝힌다.  

앞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2018년 8월 창립총회를 열어 송기인 신부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21명의 이사를 뽑아 공식 출범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올 시월에 열릴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은 국가기념일로 치러지길 바라며, 부마민주항쟁의 위상정립을 위해 창원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판제막식, 어울림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100여명의 시민·단체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창원사무소는 앞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 촉구, 시민과 미래세대에 대한 민주시민 인식 제고로 민주성지 창원의 정체성확립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유신독재에 맞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유신독재 종식의 결정적 계기가 됐으며, 마산에서는 10월 18일 오전 경남대 교내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들까지 항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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