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광주 서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광주 서구(서구청장 서대석)가 의료폐기물의 안전처리를 위해 배출업소 6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침' 홍보 책자를 발간·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침 배포는 매년 의료폐기물의 증가함에 따라 의료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안내·홍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의료폐기물은 밀폐 상태로 보관하고 전용 용기로 배출해야 하며 전용 차량으로 수집·운반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 처분돼야 한다.
 
하지만 실제 다수의 의료사업장에서는 일반 플라스틱이나 포장재 등까지도 의료폐기물에 혼합해 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이번 지침배포와 함께 의료폐기물 불법배출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고 불필요하게 일반폐기물과 혼입되고 있는 일반폐기물의 분리배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배출사업장 종사자가 의료폐기물 분류방법에 대해 명확히 숙지토록 해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안전처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향후 배출사업장 스스로 폐기물 적법처리와 적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료폐기물 스스로 점검제를 운용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자율적 환경관리와 환경오염 사전예방 등 보다 효과적인 의료폐기물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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