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노인요양시설 매칭 플랫폼 ‘케어닥’을 운영하는 (주)원스텝모어가 서비스를 1월 21일,약 한달간의 오픈 베타기간을 마치고,정식 서비스를 런칭한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의 2017년 노인 부양 책임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을 요양시설에 모시겠다는 비중이 75%까지 증가하고 있다.전문적인 케어는 물론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노인요양시설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으나,그 안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관련된 문제가 38.1%, 보건 위생이 36.6%, 노인 학대가 19.9%를 차지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는 점이 줄곧 문제 되어 왔다.

‘케어닥’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정부기관의 평가등급을 확인하고시설 정보,사용자의 후기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다.기존의 요양시설 검색서비스에서는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가 우선 노출되어,정보의 왜곡이 발생하여 검증된 정보를 사용자가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케어닥에서는요양시설의 홈페이지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한 시설 스펙,근무인원,전문성, 인권 문제,가격정보 등 민감 정보를 공개하며, 전국 요양병원,요양원 검색은 물론 쉽게 알 수 없었던 요양시설 가격정보와 시설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케어닥 서비스 내에는 20,100여개 시설의 6년간의 29,000여개의 평가정보가 수집되어 있어,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케어닥’을 개발한 ㈜원스텝모어의 박재병 대표는 “부산지역에서 수년 간 독거노인을 찾아뵙는 봉사활동을 하면서,노인분들이 요양시설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며“실제로 연세가 많으신 저희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는 요양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껴,팀원들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고자 지난 9월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서비스 개발 동기를 밝혔다.또한,“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검증된 정보와 평가 등급,사용자 평가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여, 믿을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 라고 전했다.

(주)원스텝모어는 고용노동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상태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데이터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검증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상세한정보와 맞춤검색 및 비교하기 등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 제공하고 있으며,향후에는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을 위한 ‘노인 돌보미 중개 서비스’와 ‘노인전문 커머스’ 기능도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케어닥’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 사이트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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