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 21일 전주시 영유아를 위한 환경동화책 등 308권 기증

(사진제공=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국내 유일의 펭귄서적 전문출판사인 펭귄나라(대표 김완수)가 미래 전주를 이끌어갈 영유아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서를 후원했다.

전주시는 21일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가 전주지역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등 영·유아를 위해 자신이 직접 저술한 펭귄동화책 308권(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책들은 △앗~뜨거! 펭귄 △미세먼지 펭귄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펭귄의 눈물, 플라스틱이 싫어요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환경문제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들려주기 위해 제작된 환경동화책과 교육동화책, 팝업북 등이다.

시는 전달된 도서를 아동복지시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42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서출판 펭귄나라는 익산시에 위치한 출판사로 지구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출간해왔다. 특히, 김완수 대표의 경우,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남극 펭귄의 생태를 통해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0여 차례 직접 남극을 찾아 펭귄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이를 ‘스토리텔링펭귄포토북’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는 이날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한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좋은 책들을 기증해 주신 김완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감수성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증해주신 책들은 아동복지시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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