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성범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이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숙소 유형과 이들 유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를 발표했다.

2018년 10~11월에 총 31개국 53,4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킹닷컴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여행객의 22%가 2019년에는 자연 속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롯지나 전원 속 휴양을 선사하는 컨트리 하우스 등과 같은 이색 숙소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객 3명 중 1명 이상(37%)은 한번쯤은 고성(古城)이나 트리하우스처럼 독특한 숙소에 머물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0%는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빌라, 아파트, 휴가지 하우스와 같은 숙소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숙소 유형은 내 집 같은 아늑함은 물론이고 현지인만이 아는 숨겨진 보석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8월 전세계 여행객 2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킹닷컴 ‘2019년 여행 트렌드 예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여행객의 49%는 홈 유형의 숙소에 머무르면 일반적인 숙박시설에 지낼 때와 달리 해당 여행지 구석구석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45%의 응답자는 이러한 홈 유형의 숙소를 통해 가장 높은 가성비를 얻을 수 있다고 응답해 가격적인 면에서도 여행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부킹닷컴이 발표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숙소 유형에 리야드, 비앤비, 팜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아파트호텔, 료칸 등 기존 숙소 유형을 대신하여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숙소 유형이 선정된 점은 이런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올리비에 그레밀리옹 부킹닷컴 부사장은 “특색있는 숙소를 찾는 여행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 개개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부킹닷컴에서는 홈, 아파트뿐 아니라 이글루, 캐빈, 럭셔리 빌라와 같은 이색 숙소를 포함하여 580만 개 이상의 숙박 옵션을 간편하게 즉시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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