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참여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오는 2월 초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해서 총 사업비 72억3000여만 원을 들여 2666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예산 대비 5억 원이 증가한 수치며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추가로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참여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며, 소득수준과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어르신은 기본교육 수료 후 사업단별로 오는 2월부터 지정된 곳에서 월 30시간(1일 최대 3시간)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는 월 최대 27만원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노인일자리 기관으로 지정된 8개 기관(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실버인력뱅크, 의정부시니어클럽,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흥선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가계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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