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하도급근로자 대상 특별채용된 신입사원 400명

지난해 12월 특별채용된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17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_현대차)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채용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에 나섰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별채용된 기술직 신입사원 400명 가운데 200명은 17일 ▲울산양로원 ▲내와동산 소망재활원 ▲백정애 건강실버타운 ▲엘림종합복지센터 ▲혜진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외부 환경정화, 어르신 마사지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나머지 200명은 오는 24일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술직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봉사활동을 필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직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지난 7일부터 4주 과정으로 진행중이다.

신입사원 400명은 다음달 1일 입사식을 갖고 8일부터 울산 등 생산현장에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봉사활동은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 나누는 뜻깊은 경험”이라며 “신입사원들이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7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총 9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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