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구청장 "최고의 명품강서 만들어 가겠다"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사진_강서구청)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존경하는 13만 강서구민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 희망의 새아침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구정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행복이 충만한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세계인이 하나가 되었고

6.13 지방선거로 민선7기를 이끌어갈 지역의 일꾼을 새롭게 선출하였으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국면전환의 계기를 맞았던 한 해였습니다.

반면에 실업률 증가 등 경기불황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이며 유례없는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많은 어려움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우리구는 구정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목표의식으로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하나 둘 실천해 나가면서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의 토대를 튼실히 다져왔습니다.

부산지역 최초로 기적의 도서관을 개관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였고,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와 명지2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세종시와 함께 우리구 에코델타시티가 최종 선정되어 자연과 미래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수변도시』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구는 지역내 총생산 부산시 1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종합경쟁력 전국 3위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올해는 강서구가 자치구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인구 5만 명에 불과했던 우리구가 지금은 인구 13만 명의 자치구가 되었고 현재 개발 중인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의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인구 30만 명 이상의 자치구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때 도시의 품격과 가치가 완성됩니다.

우리구는 강서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최고의 명품강서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교육에 있어서는 중․고교의 확충과 더불어 서부산권 명품학군을 조성하고, 『지사도서관』과 『신호도서관』, 『국회도서관 부산분원』 등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교육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명지 낙동강 아트홀』에는 서부산권 최초 음악전용홀을 비롯한 중‧소 공연장과 수영장, 체육시설,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현안 사업인 『강서노인복지관 분관』을 신축하여 늘어나는 노인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미래 우리구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선도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님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출발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같이 주어집니다. 진정한 변화는 준비된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의 시간은 변화의 기회이며, 도전하지 않는 것은 실패함보다 못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구의 무한한 가능성과 구민의 저력을 끊임없이 증명해 왔습니다.

이제 먼 미래를 바라보며 용기를 가지고 열정에 열정을 더해 중단 없는 전진과 도전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소통과 화합으로우리 강서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하겠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희망은 바로 현실이 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부산의 미래 명품도시 강서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의 아름다운 동행에 변함없이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잊으시고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순조롭게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강서구청장 노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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