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바 키즈카페

초창기 키즈카페는 실내형 놀이터로 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나 장난감 등을 비치하여 즐기는 단순한 놀이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실내형 놀이터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 놀이와 교육을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발전하게 됐다.

바우바 키즈카페는 요즘처럼 놀 거리와 친구가 각별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각종 테마의 놀이 공간이 풍요롭게 마련되어 있고, 육아에 지쳐가는 부모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육아에 몰두하면서 친구를 만나긴 커녕 혼자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할 여유도 없는 엄마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시간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고품격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모두를 위한 곳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바우바 키즈카페는 기존 키즈카페와는 다르게 대표이사의 이력이 이채롭다. 대표이사 이전에 두 아이의 엄마로 소개해달라고 하는 문유선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이후 홍익대학교에서 아동 미술을 공부하고, 7년 동안 아이들 미술 지도를 하고, 숙명여대에서 미술 치료사 과정을 공부하고, 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문 대표는 “키즈카페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아이들 교육을 해보니 마음이 아픈 아이들, 안타까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 마음 아팠다”며 두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다.

또한,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놀이 공간에 대한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쓴다. 문 대표는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다 그럴 것 같아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즐겁게 놀기를 원하잖아요. 유난스럽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전 직접 청소를 합니다. 손 소독제를 이용해서 매장 전체를 매일 닦아요. 대한민국에서 이만큼 깨끗한 키즈카페를 찾기는 어려울 거라 자신합니다. 직원을 못 믿는 게 아니라 제가 솔선수범 움직여야 직원들도 신경을 써 줄 거 같아서요. 그래야 저와 맘이 같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청결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놀이’는 아이들한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키즈카페는 아이들은 놀고 엄마들은 쉬는 곳이죠. 어른은 알아서 잘 쉬지만, 아이들은 노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바우바 키즈카페가 이런 아이들에게 행복한 놀이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요즘 ‘노키즈존’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모임을 할 공간이 없어지고, 돈을 주고 눈치를 보게 되죠. 그러나 저희 매장은 아이들을 환영합니다. 여기서 만큼은 아이들도 즐거웠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늘 새로운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프로그램 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놀이와 재미, 정서와 안전을 모두 갖춘 바우바 키즈카페가 하루가 다르게 입소문이 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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