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가공 이론·실습 교육

[시사매거진/고성=양희정 기자] 고성군이 경남도내 최초로 농산물가공 취업·창업 자격증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가공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체계적인 가공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국가기술자격증인 식품가공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하는 이번 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필기시험(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가공 및 기계) 대비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 대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물 가공을 통해 식품의 영양가와 저장성을 높이고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맛과 형태를 만들어내는 전문 자격제도다.

자격증 취득자는 각종 농·축·수산물가공업체, 제과 및 제빵업체, 식품저장업체, 식품첨가물업체, 냉동 및 냉장업체, 기타 식품가공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고성군은 28일까지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교육 희망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가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주 고성군 식품산업과 가공센터 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해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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