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14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진_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경에 따르면 박모씨(61세, 남)는 2년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로 14일 오후 6시 30분경 자택에서 갑자기 머리에 통증을 느끼고 거동에 불편을 느껴 오후 7시경 노화보건지소 방문 내원 진단 결과 뇌경색이 의심된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파출소에 업무 지원을 지시하고 인근에서 순찰 중 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후 7시 43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충관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생활하는 바다가족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환자 박씨는 해남소재 대형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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