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에서는 오는 2월 23일까지 겨울방학기간 동안 청소년을 위한 ‘견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견우’란 제목은 볼 견(見)에 벗 우(友)로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하며 특기와 흥미를 키우고, 친구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보자는 취지의 목적을 담고 있다.

견우 프로젝트는 음악, 요리, 스포츠, 인권, 역사, 독서 등 관심 분야에 또래의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한 후 활동하는 과정이다.

이번 견우 프로젝트에는 28팀 250여 명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팀별로 일주일에 2~3시간 정기적 모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견우 프로젝트 종료일인 오는 2월 23일에는 종합발표회를 연다.

주요 내용은 배워보자 웹자보(포토샵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어 포토북 전시하기), 수다 테라피(타로, 감정향수, 게임 등 활동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 알기), 목공으로 모이공(목공방에서 생활용 물건 만들어 지역에 기부), 사적인 드로잉(평범해 보이는 순간을 그림으로 포착해 책 출간하기), 미스터리 트레일(추리소설을 읽으며 독서 미션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견우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몽실학교에서 활동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처음 신청한 학생이라도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청소년들의 생활 계획이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번 견우 프로젝트를 통해 알찬 방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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