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녹양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 진화에 성공하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제공=의정부소방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주택용 소화기가 경기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7일 새벽 3시20분께 녹양동 주택에서 부주의 추정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 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거주자 A씨가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침대 옆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올라오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딸에게 화재를 알렸고, 이후 딸이 현관문 앞에 비치돼 있던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후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 중요하다”면서 “가정에서는 빠른 시일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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