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7회에 걸쳐 ‘영양강정 만들기’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요리교실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 여건 등 상대적으로 영양상태 등이 취약해질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함께 영양급원이 되는 보충식품을 일정기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임산부 13명, 출산부 39명, 영유아 47명, 다문화가정 11명 등 총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간대와 장소는, 오전과 오후, 임신부‧출산부, 영‧유아, 다문화가정 등 그룹별로 나눠 양주시 건강증진센터 영양실에서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 전통 세시음식(歲時飮食)의 우수성을 알고 식생활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콩강정, 견과류강정, 시리얼강정 등 영양강정 만들기 조리시연과 요리맛보기,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 등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인상담, 소그룹 단체교육, 가정방문 등 다양한 영양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영양문제 해소와 식습관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 및 태도를 갖추도록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08년 사업 시작 이후 대상자들의 식생활개선과 영양 지식, 태도의 향상과 영유아의 빈혈 개선, 신체발달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영유아 보호자로 참여하는 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영유아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가정의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산부․수유부로 저체중, 저신장, 빈혈, 식사섭취불균형 등 영양위험요인에 따라 순위별로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닭가슴살통조림, 오렌지주스 등의 식품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보충식품의 활용과 이용효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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