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18대 주차 가능 공간 확보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불편 해소

새마을시장 노상주차장 모습 [사진_송파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새마을시장(석촌호수로12길)에 ‘노상 공영주차장’을 신규 설치하고,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새마을시장은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고, 전통시장 이용과 관계없이 시장 입구 주변에 장기간 주차하는 차량들이 많아 새마을시장상인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왔다.

‘새마을시장 노상 공영주차장’은 시장 앞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차량 18대가 주차 가능하도록 마련됐고, 10시부터 22시까지 12시간 동안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이며, 장애인 및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는 「송파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20%~80%까지 더 감면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새마을시장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주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초 90분 이내에 주차요금을 30%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새마을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난 7일 <2019 신년인사회>를 통해 새마을시장에 아케이드를 만들고, 지능형 화재감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을 통해 시장 주변의 이중주차 문제도 해결하고, 새마을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도 시너지효과를 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구민들께서 마음 편히 주차하시고, 즐겁게 전통시장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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