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삶의 질이 중요하다

 2015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약 6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 정도이지만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 가정, 유료 노인복지주택 등 노인 주거복지시설은 총 443개 시설에 약 20,000명이 입주하고 있다. 노인 인구 대비 약 0.3%의 입소 비율이다. 선진국의 고령자 전용주택 이용률이 약 5%인 것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노인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다.
1996년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실버타운 설립을 위하여 서울시니어스타워(주)를 설립했다. 1998년 실버타운 1호점인 약수동 서울타워 오픈을 시작으로 2003년 2호점 강서타워와 3호점 분당타워, 2008년 4호점 가양타워, 2015년 5호점 강남타워를 설립했다. 요양원과 재가복지 사업으로는 하남요양원과 가양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양타워와 강남타워에서는 주간보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내 노인복지시설을 최초로 운영하면서 노인복지와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등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주택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물 및 단체 대상’ 시상식 ‘전문복지시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시니어스타워는 노인복지주택으로 각종 의료시설과 주거기능 외에 식사, 운동, 오락,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주거 단지다.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핵가족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소외되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주거공간이다.

시니어스타워의 경쟁력은 병원이나 의원을 함께 개원한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대수명이 아니라 건강수명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가 기본이 되면서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주거시설과 운동·식사·생활서비스를 갖춘 실버타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노년층 사이에서 ‘시니어스타워’가 실버타운의 대표 명사가 되었다. 모든 시설에 의료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다.

또 다른 경쟁력은 소프트웨어가 특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운동을 통하여 꾸준히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1994년 국내 최초로 석·박사로 구성된 운동처방센터를 열었고, 영양팀을 두고 노인 식단과 질환별 처방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은 질병·성향·생활방식 등이 개인별로 다양한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서울시니어스 인력개발연구소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노인복지 정책은 물론 직원들의 교육과 입주 회원의 니즈를 파악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연구하고 보람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송도병원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년 건강검진을 통하여 입주 회원분들의 건강 상태와 지병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전 입주 회원분들의 건강체크를 통하여 당일 특별 관리 회원을 분류하여 하루 4~6회씩 건강체크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응급 상황이나 화재 등에 대비하여 월 2회 이상의 응급이송 훈련 및 화재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대피 훈련 시에는 입주 회원들도 참여시킴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서울시니어스타워(주) 오덕만 대표이사

오덕만 대표는 “하드웨어, 즉 얼마든지 새롭고 좋은 실버타운들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입주 회원과 직원들 간의 라포형성이 되면서 즐겁고 건강하고 안전한 실버타운을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회사의 강점이고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 전국 대도시에 100실 이내 규모의 도심형 고령자용 실버타운을 계속 개발 운영하려고 합니다.”

서울시니어스타워의 6번째 야심작인 고창타워도 주목받고 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의료복지주택’인 고창타워는 55세부터 80세까지, 은퇴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천혜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게르마늄 온천욕, 24시간 응급콜 대처 서비스, 병원 내 재활센터, 치매 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복합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주거, 의료, 여가생활이 동시에 충족되는 리타이어먼트 빌리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정읍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 고창 웰파크시티 조감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