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인테리어에 제기된 문제점을 진단, 해결책을 제안하며 건전 문화 조성 목적
- 클린 캠페인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맹점주-본사간 인테리어 선순환 시스템 구축

집닥 '클린 캠페인'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양천구 소재 프랜차이즈형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 A씨는 지난해 9월 개업 이후 줄곧 영업에 애를 먹고있다. 이유는 미비한 인테리어. 환경 개선을 위한 보수 공사가 필요했지만 교체 및 변경 시공이 어려운 구역인데다가 A/S 책임 및 비용 전가 문제를 두고 가맹점주와 본사 그리고 시공업체간 불편한 고민에 빠졌다. 보다 확실하고 체계적인 인테리어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간편안심 인테리어‘ 집닥(대표이사 박성민)은 국내에 건전한 인테리어 문화 만들기를 위한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린 캠페인은 국내 인테리어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진단, 해결함과 더불어 안전하고 투명한 인테리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집닥에서 실행하는 2019년 첫 연중 캠페인이다.

집닥은 클린 캠페인의 일환이자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맹점 인테리어 상생 관계 구축에 나섰다. 기존 상업 인테리어 시장은 불공정한 관행과 협상력의 차이로 인해 가맹점주와 본사 간 많은 분쟁이 있었다.

실제, 2015년에 서울시에서 조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상 인테리어 공사 및 불공정거래 실태'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보통 본사가 지정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공사를 받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 제한적인데다가 자재 선택 및 확인, 평당 단가 등 견적 비교 과정없이 비합리적 공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집닥은 가맹점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통해 가맹점주에게는 신뢰있는 인테리어 업체 선택을, 가맹본사에게는 지속적인 사후관리(A/S)를, 시공업체에는 안정적인 공사 수주를 제공하며 업계에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현재, 집닥은 클린 캠페인 실행 방안으로 지난달 국내외 상거래 분쟁을 조정, 해결하는 대한상사중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표준계약서 및 공사내역서 제작, 고객서비스헌장 공표, 인테리어 관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집닥은 가맹점 인테리어 특별 컨설팅을 비롯해 분쟁 및 피해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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