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 유치원

[시사매거진] 최근 숲 교육이 각광받고 있으면서 이보다 훨씬 전부터 숲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온 유치원이 있다.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예원유치원의 김광복 원장은 숲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자신은 물론 타인을 사랑하게 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예원 유치원' 김광복 원장
김광복 원장은 너무 짜여진 틀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는 교육보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면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걸맞는 활동이 숲 체험이라고 제차 강조했다.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고, 자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자연을 통해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게 된다. 김광복 원장의 “아무리 잘 구성된 유치원이라도 아이들이 흙을 밟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처럼 예원 유치원의 방향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숲 체험은 강북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볼 수 있다. 강북구에는 오패산에 아이들이 뛰어 놀면서 안전하게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 주었다.

김광복 원장은 “아이들이 숲을 통해 식물∙동물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추위와 더위를 견디면서 인내력이 향상된 아이들은 미래에 다가올 여러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 시킬 것이다”며 “자연에서의 모든 과정은 아이들이 어려서 가장 먼저 자리 잡히는 인성이 형성되고 나눔∙사랑∙봉사 등을 자연스럽게 익힌다”고 전했다.

   
▲ 예원 유치원 원아들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김광복 원장은 “자연과 어우러져 혼연일체가 된 느낌으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오히려 거부감이 없이 더 좋아하고, 숲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 창의성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아이들보다 뛰어나다”며 더 활발한 숲 체험 활동을 위해 ‘숲 유치원’의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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