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로 구성

고성박물관에서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_고성군청)

[시사매거진/고성=양희정 기자] 경상남도 고성군이 고3 수험생들의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준비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수능이후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는 고3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여유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취미,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로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문화예술 분야 ‘우리고장 문화재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고성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가해 고성박물관, 사적 제119호 고성송학동고분군, 천연기념물 제411호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를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학교 입학 전까지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다시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다음달에 문화예술 체험활동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선영 고성군 문화체육과 담당은 “고3 수험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며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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