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 규모 전국적으로 확대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14일 뉴스1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헤나방'에서 헤나 염색을 한 후 피해를 본 사람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헤나 염색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일어나는 헤나 염색은 '헤나방'으로 알려진 업소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은 '100퍼센트 천연성분'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염색을 권유하고 광고한다. 하지만 헤나 가루뿐 아니라 공업용 착색제나 또 다른 식물성 염료가 첨가되어 부작용을 일으킨다.
헤나 염색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들은 헤나 염색 시술 후 얼굴, 목 등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피부 발진을 겪게 된다. 이들은 병원을 방문하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나 염색 부작용은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어 갈수록 더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실제로 업체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 태도가 돌변하거나 연락을 차단하고 시간을 끌며 환불 조치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 사례가 늘어나며 식품 의약안전처가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100퍼센트 천연 염모제로 광고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표시 위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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