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시정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 및 대규모 전보 인사
성과 중심의 발탁임용 병행, 능력있는 여성공무원 주요부서 대폭 발탁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퇴직결원 보충과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지난 4일 4급 및 11일 5급 인사에 이어 이번 정기인사는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날까지 전보 761명, 승진 204명, 신규임용 82명 등 총 1,483명을 대상으로 정기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능력과 실적, 전문성,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력을 배치했으며, 성과중심의 발탁 임용과 동일 부서 3년 이상 장기근무자의 순환전보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했다. 특히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본청 전입 6급 담당주사 48명 중 40%에 해당하는 19명을 여성 공무원으로 발탁 임용해 그 비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창원 경제부흥의 가속도를 내기 위하여 경제살리기, 미래전략신산업 추진 분야 등의 조직을 강화했다.

한편 민선7기의 ‘사람중심’ 시정철학을 구현하고,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시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기존 행정과의 열린시장실을 ‘시민소통담당관’으로 확대 신설하고 △ 광역교통망 구축 및 친환경교통 확대 등을 위해 ‘신교통추진단’을 신설하였으며 △ 주남저수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주남저수지사업소’를 신설했다. 또한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5개 구청에 ‘가정복지과’를 각각 신설하여 증가하는 복지 관련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결원에 대한 직원 충원을 위해 82명의 신규공무원을 임용하여 각 구청 등 행정일선에 배치했다.

홍명표 행정국장은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성과를 바탕으로 능력 있는 직원을 주요 보직에 발탁 임용했으며, 여성 공무원을 본청 주요부서에 적극 배치하였고,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로 인하여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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