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당신은 기꺼이 사게 만드는 사람입니까? 잘 사게 만드는 사람들의 9가지 언어 습관

당장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말’부터 바꿔라. 흐리멍덩하게 말하지 말고 또렷하게 말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홈쇼핑 매출 기네스 기록, 1시간 210억 최고 매출을 올린 장문정은 사게 만드는 ‘말’이 따로 있다고 밝힌다. ‘팔리는 말’의 핵심은 ‘또렷하게 말하기’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상대의 니즈를 간파해 답을 내놓는 것이다.

장문정이 체득한 9가지 설득 언어 기술이 담긴 신간 『왜 그 사람이 말하면 사고 싶을까?』는 마케팅부터 세일즈까지 무엇을 팔든 상대를 끄덕이고, 빠져들고, 사게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다.

마케팅과 세일즈의 기본은 ‘말’이다

경기불황 여파에 마케터와 세일즈맨의 고민은 한결같다. “왜 안 팔릴까?” 제품을 열심히 만들어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런데 불황과 상관없이 잘 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같은 제품도 남보다 더 잘 팔아서 ‘대박 매출’을 올린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는 고수들의 비결이 무엇일까?

한국과 미국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하는 장문정은 『왜 그 사람이 말하면 사고 싶을까?』에서 9가지 ‘말’의 기술을 공개한다. 저자는 고객의 급소를 찌르는 ‘말’의 기술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똑같은 제품도 잘 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꿰뚫고, 질문에 분명하게 답하며, 문제나 요구 사항을 정확히 알아채고 대응한다.”

 

끄덕이고, 빠져들고, 사게 만들라!

물론 요즘 마케팅은 감성을 중시한다. 그러나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팔아야 하는 사람에게 감성은 무기가 아니다. 저자는 상대의 지갑을 열어야 하는데 감성을 들이밀면 실패할 것이 뻔하다고 말한다. 메시지에 확신을 주는 ‘이성 언어’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감성’이라는 얘기다. “듣고 싶은 통쾌한 정보는 없고 너스레만 떠는 것처럼 속 터지는 일도 없다. 언어에는 또렷함을 심어야 하고, 그래서 이성 언어를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당장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말’을 바꿔보라. 흐리멍덩하게 말하지 말고 또렷하게 말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실제 내성적인 성격의 장문정이 마케팅 세일즈 고수가 된 비결도 ‘말’ 덕분이다. 불필요한 정보는 자기 자랑이다. 큰 소리를 내거나 빠르게 말하지 말고, 상대의 심리를 읽어 니즈를 간파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발휘해야 한다. 통찰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는 마케터부터 세일즈맨에게 『왜 그 사람이 말하면 사고 싶을까?』는 ‘팔리는 말’의 핵심이 담긴 9가지 ‘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실제 기업의 사례는 물론 장문정이 직접 쓴 세일즈 스크립트까지 공개한다.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 책은 누가 어디서 무엇을 팔든 상대를 끄덕이고, 빠져들고, 사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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