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삼육보건대학교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지난 1월 14일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전문대학 연계 고교 2학년 직업교육 위탁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경민 사업단장은 송별사를 통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예전에 치매에 걸린 미용사 한 분은 치매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머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기술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라며 “이곳에서 배운 기술이 앞으로 여러분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굉장한 효과를 나타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8월에 입교식으로 우리 대학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시작한 20명의 학생 중 153시간의 이론과정과 323시간의 실습과정 68시간의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총 544시간을 이수한 18명의 학생이 수료를 하게 됐으며 수락고등학교 나경은 학생이 성적 최우수상, 청원여자고등학교 최희수 학생이 작품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인생은 선물이다.’라는 조정민의 책을 인용하여 “행복은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고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지 않는 삶이다. 불행은 기억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는 삶입니다. 이 두 가지의 분별이 삶의 지혜입니다.”라며 “여러분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지혜롭게 본인의 길을 선택했다. 그것은 큰 용기와 도전이라 생각한다. 5개월간의 많은 기억 중에서 이 대학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14일~18일까지 U관 203호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공들여 만든 아트마스크,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네일아트, 스파제품 등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당 수료자의 절반의 학생은 2019년에 신설된 삼육보건대학교의 3학년 일반고 특화과정으로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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